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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의 반지만들기

[안지의 방] 반지 만드는 사람

요즘 장신구 작업을 하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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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반지나 팔찌나 목걸이나 모두 링의 형태를 한 금속이거든요.
물론 팔찌나 목걸이는 체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참이나 펜던트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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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만들면서 이 작은 금속으로 만든 물건이 매우 흥미롭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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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구요, 어머님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지요. 물론 어떤분들은 힘의 징표?로 사용하시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면 장신구는 단순히 몸을 장식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다른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가 더 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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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만드는 사람은 반지를 못낀답니다. 일 할 때 방해가 되거든요. 정확하게는 작업할 때 사용하는 공구때문에 반지가 상하게 되기 때문이예요. 그렇다고 일 할 때 반지를 빼놓자니 잃어버리기도 하고 집에 갈 때 잊고 가는 경우도 생기구요.

잠시 누군가를 기다리는 동안 이반지 저반지 껴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는군요.


안지의 방 anjiroom.com 묵주반지 주문제작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