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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는 작업중

[안지의 방] 서랍장 디스플레이 모델링

오랜만에 서랍장을 꺼내봤어요. 디스플레이 무대를 아직 만들지 못했거든요. 오늘은 서랍장 디스플레이 무대 모델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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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예요. 상자의 높이를 조금 낮춰야 하고 뒷쪽은 잘라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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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연단 느낌의 무대예요. 현대적인 야외 결혼식과 전통적인 한국 결혼식의 이미지가 혼재된 배경을 표현할거예요. 이 작업의 바탕에는 전통적인 결혼에서 현대적인 결혼으로 넘어가는 지점의 과도기적 갈등이 있기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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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벽이 이정도면 되겠네요. 뒷 벽을 높게 가려다 서랍장을 압도하는 이미지가 될 것 같아 키를 낮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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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모서리는 이정도로 둥글려 주면 될 것 같아요.

단이 하나 있는게 좋겠어요. 식이 거행되는 단 위에 올라가 있다는 것이 결혼에 대한 약속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연결되니까요. 그래서 예식장의 주례연단은 모두 단이 있는가봅니다.
카펫이 하나 놓여질거구요, 이것은 어떤 의식, 기념될 만한 행위를 의미합니다.
앞에 놓인 두 기둥에는 꽃장식이 장식됩니다. 모델링을 제작하기 전에는 기둥에 꽃이 올라가면 좋을것 같았는데 너무 둔한 느낌이 들어요. 기둥은 적당히 얇은 봉으로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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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배경에는 정면에서 본 서랍장의 실루엣의 부식 혹은 투각이 될 거예요. 이 모습이 되겠죠.

집으로 이동해서... 꼼지락꼼지락 컴퓨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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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배경 부식이미지예요. 위쪽의 아치부분에 중앙으로 모이는 선을 더 넣을까 말까 고민하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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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이렇게 되는 이 그림은 바닥 카페트 부식이구요.

안지의 방 anjiroom.com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