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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안지의 방] 하나 장미 묵주반지 칼라큐빅 세팅 ​ 저는 묵주반지를 디자인하고 이름을 정할 때 기준이 두가지가 있어요. 첫번째는 이름에서 디자인이 연상되면 좋겠다는 것이구요, 두번째는 한글 이름이였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 하나장미 묵주반지는 장미 한송이가 묵주반지 위에 올라가 있는 디자인이에요. 묵주반지에서 장미가 들어간 디자인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장미가 성모 마리아와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에요. ​ 위키피디아에서 장미 를 검색하면 종교 항목에도 위와 같은 내용이 나온답니다. ​ 하나장미 묵주반지는 장미를 좀 예쁘고 볼륨감 있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디자인한 반지예요. ​ 옆에서 보았을 때 장미 한송이가 꽤나 볼륨감 있게 올라와 있지요, 도드라지게 세팅된 장미와는 대비되게 반지 부분의 묵주알은 비교적 장식 없이 얇은 링에서 작은 돌기만 살짝 .. 더보기
매듭반지 주문제작중~ 매듭반지를 만들고 있어요. 대략 요런 느낌입니다. 끈이나 실로 '묶는'것은 아주 쉬운데요.. 금속선은 너무 단단해서 손으로 감아서는 묶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망치로 '묶은'것 처럼 보이는 형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형태 잡는 중에 열풀림이 다섯번 정도 들어간 것 같아요. 묶인 양 끝부분을 연결해서 반지로 만들꺼예요. 반지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땜을 하구요, 링모루에 넣고 똥땅똥땅 굴곡을 잡아줍니다. 처음에 묶인 형태에서 약간 납작해졌는데요, 매듭이 손가락의 곡면을 따라 밀착되면서 나타난 현상인듯해요. 열풀림 두어번 추가해서 매듭을 더 똥땅하게 만들어주면 하트느낌도 나면서 이쁘게 형태가 잡힐것 같군요. 안지의 방 anjiroom.com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안지의 방] 제작중 문제가 발생한 반지의 재 제작 오늘 완성되는 커플 묵주반지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완성이 되었고, 각인까지 완료된 상태로 발송만 남겨놓은 상태였습니다. 바로 이 반지입니다. 봉긋한 하트와 비스듬히 세워진 십자가의 조형감이 돋보이는 반지예요. 장식이 많지도 적지도 않게 딱 알맞은, 그래서 14k의 은은한 금빛이 빛을 발하는 그런 반지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심플하게 십자가하트입니다. 안지의 방 첫번째 시리즈 반지들은 원본을 모두 손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약간씩 형태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선을 그어 제품의 완성도를 맞춥니다. 그런데 오늘 제작된 반지는 그 완성도에 못미치는것으로 판단되어 다시 제작하게 되었어요. 반지의 주문을 확인하게 되면 일부 은반지의 경우 마감이 약간 남은 상태로 어느정도 제작을 해 놓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