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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

[안지의 방] 보행기 화장대 만들기 보행기의 아랫부분을 계속 만듭니다. 이거였죠. 줄로 다듬어줘야해요. 줄로 줄줄줄줄 다듬어줍니다. 은선을 붙일거예요. 요리조리 휘어서 피팅을.. 가접을 해야겠어요. 적동은 산화피막이 잘생긴다구요. 땜 똥올리고. 잘 녹아들어갔네요. 산세척 한번 해 주고 마저 피팅합니다. 짜잔... 응? 앗! 짧아요! ㅠㅠ 이어서 붙여야죠. 먼저 땜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불주고 하면 수축도 하고 팽창도 하니까요. 아 땜 깔끔깔끔. 은선이 만나는 부분 잘 다듬어 주고 이리저리휘어서, 이렇게 놓고 땜하면 되겠군요. 땜똥, 불과과과과과. 산세척 한번 하구요, 땜완료~ 감쪽같군요. :) 은작업은 이래서 좋아요 땜해도 표가 안나니까요. 산화피막 벗겨내고 마저 다듬고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적동은 너무 물러서 표면 다듬기가 어려워요... 더보기
[안지의 방] 보행기만들기 - 아래쪽 부속 오늘은 보행기 아래쪽의 바퀴가 달려있는 부분을 만들어봅니다. 스케치에 대략적인 형태가 나와있어요. 손도면이 있는데 책상뒤로 빠져버렸네요. 재료를 준비하고, 보행기 상판의 둘레를 재놓습니다. 아래판에 붙일 은선 길이 자를 때 참고하려구요. 240mm가 좀 넘는군요. 과과과과과과 감탕을 쓸거예요. 다이야본드 라고도 합니다. 보행기 상판 두드렸던 자국이 남아있네요. 전통적으로는 송진,황토 등을 섞어 만드는데 재료상에서 파는건 원료가 뭔지 모르겠군요. 이건 재료상에서 산겁니다. 아마 한 네다섯박스 산것 같아요. 감탕을 녹일 때 사용하는 열풍기예요. 책에서는 토치로 살살녹이라고 하는데 토치보다 열풍기가 훨씬 좋아요. 불이 직접 닿지 않아서 덜 타거든요. 토치로 녹이면 검은 그을음이 얼룩덜룩 생긴답니다. 부우우우우.. 더보기
[안지의 방] 땜한 보행기 식판 다듬기 2012.4.18 어제까지 땜한 보행기 식판을 다듬었어요. 땜이 좀 번지고 산화피막이 많이 올라와서 아주 지저분했는데 핸드피스로 다듬은 후에 빠우의 노란융으로 다듬었어요. 어제에 비해서 훨씬 깔끔해졌지만 자세히 보면 구석구석 더 만져줘야 합니다. 특히 은과 동이 결합된 부분에는 땜이 일부 끓어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좀 있어요. 기물에 하는 첫땜이라 욕심내서 80%를 썼더니 불이 좀 많이 갔나봐요. 공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은땜은 80%, 70%, 60% 예요. %는 은이 합금된 비율이구요, 함량이 높을수록 녹는점이 높고 흰색에 가까워요. 저는 쓰지 않지만 50%땜의 경우 회색빛이 납니다. 적동은 왠만한 가열로는 녹지 않기 때문에 높은 땜을 써도 비교적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지만 황동의 경우 80% 땜을 쓰면 주의해야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