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은 알갱이인 그래뉼입니다. 주물 작업할 때 합금해서 사용하지요.
울퉁블퉁한 그래뉼 사이에서 이쁜이들을 고를꺼예요.
반질반질하네요. 크기별로 나눠봅니다.
조약돌 묵주반지에는 왼쪽에 있는 작은 아이들을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기존의 조약돌 묵주반지에 사용된 은알갱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가기 위해 보다 섬세한 선별 작업을 거칩니다.
땜이 끝나고 산에 퐁당했다가 바로 꺼낸 모습입니다.
은 알갱이 형태에 맞춰 두세번 정도는 위치 수정을 위한 땜과정이 들어가구요,
십자가를 만듭니다.
저 뒤에 보이는 조약돌은 예전에 사용했던 원본인데요, 사이즈 작업을 하다 보니 점점 십자가와 조약돌 사이의 간격이 멀어져서 작업하다 말고 완성을 안했어요.
십자가는 두꺼운 은판으로 만들건데요,
2-3미리 정도 되는것 같아요.
톱으로 쓱싹쓱싹-
십자가를 완전히 떼어내지 않은 이유는 십자가 형태를 줄질로 수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형태가 어느정도 잡히면 떼어내구요, 조약돌 묵주반지에 잘 맞게 올라가도록 아랫면의 위쪽과 아래쪽을 조금씩 갈아냅니다.
땜똥 불 과과과
땜이 완성되면 전체적인 높이를 맞춰주기 위해 튀어나온 아이들을 약간 갈아냅니다.
위의 상태에서 조약돌을 동글동글하게 다듬어주고 전체적으로 면을 깔끔하게 마감하면 원본작업이 끝납니다.
반년만에 조약돌 추가 사이즈 작업이 이뤄지는군요.
안지의 방 anjir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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