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브런치.
주중이라 그런지 예전에 알던 레스토랑들은 점심에 오픈한다고 되어 있었고,
구글링을 통해서 이태원역에서 가장 가까워 보이는 브런치 집을 찾았다.
이태원역 2번출구에서 해밀턴 끼고 좌회전하면 오른쪽 지하에 바로 위치한 더플라잉팬블루.
역시 위치가 중요하다.
이태원의 팬케익? 이라는 메뉴와 파머스 오믈렛? 이라는 메뉴 두개를 시켜서 먹었다.
팬케익은 팬케익 네덩어리 위에 안 터트린 후라이 두개를 깔고 두툼한 베이컨, 많이 익힌 버섯이 얹어 나온다.
오믈렛은 오믈렛 한가득 위에 빵, 많이 익힌 버섯과 토마토가 얹어 나온다.
별거 아닌 메뉴에 이만원 가까이 받아먹으니 바가지요금 같기도 한데
양도 많았고 맛도 나쁘지 않았으니, 특히 이른 점심이였으니까...
와 푸짐하다~ 하고 거의 다 먹고 보니 남들은 하나 시켜서 나눠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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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의 식탐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