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묵주반지를 디자인하고 이름을 정할 때 기준이 두가지가 있어요. 첫번째는 이름에서 디자인이 연상되면 좋겠다는 것이구요, 두번째는 한글 이름이였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하나장미 묵주반지는 장미 한송이가 묵주반지 위에 올라가 있는 디자인이에요.
묵주반지에서 장미가 들어간 디자인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장미가 성모 마리아와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에요.
위키피디아에서 장미 를 검색하면 종교 항목에도 위와 같은 내용이 나온답니다.
하나장미 묵주반지는 장미를 좀 예쁘고 볼륨감 있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디자인한 반지예요.
옆에서 보았을 때 장미 한송이가 꽤나 볼륨감 있게 올라와 있지요, 도드라지게 세팅된 장미와는 대비되게 반지 부분의 묵주알은 비교적 장식 없이 얇은 링에서 작은 돌기만 살짝 올라와 있는 형태로 디자인 했어요. 약간 장미 가지의 가시 같은 느낌도 나게 말이죠.
장미꽃잎 한송이 한송이가 예쁘게 겹쳐지도록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답니다. 장미의 정 중앙에는 암술과 수술의 형태와 연결되도록 칼라큐빅이나 다이아를 세팅하게 되구요.
장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려하고 풍성하게 디자인 되었지만 전체적인 균형이 잘 맞아 너무 과해보이지 않는답니다. 다만 큐빅 세팅된 부분이 위로 도드라져 있으니 스웨터나 가디건 같은 니트 옷을 입을 때에는 혹시라도 걸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