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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의 놀이터

닌텐도 위 핏 플러스 하고있어요

한 이주정도 되었나.. 닌텐도 위 발란스 보드를 꺼내서 위 핏을 시작했거든요.

심지어 작년에 중고로 산건데.. 10년전 게임기를 말이죠 ㅡ.,ㅡ 제가 좀 느리긴 느려요... 도깨비도 얼마전에 보고;;

근데 이게 쫌 괜찮더라고요. 뭐 운동이 되니 안되니 말이 많았던 기억이 나는데 저는 운동이 되더라고요. 한 십분 하면 땀이 막 나고 근육이 땡기고 그래요.

그러다가 EB게임즈에 가서 봤더니 중고 게임씨디를 팔고있는거예요. 게다가 행사를 해서 1+1으로요!

위 핏 플러스 씨디가 있길래 득템했는데 위핏보다 운동이나 게임이 좀 더 다양하게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특히 게임이 많아졌어요.


닌텐도 위 핏 플러스를 하면서 깨달은 것 하나는 아 내가 권투가 적성에 맞나보다 하는거였어요. 아니 이게 왜이리 재밌고 막 몸이 쉴새없이 움직여지고 한지...


위 핏 플러스 씨디에는 훈련 따라하기만 있어서 다소 정적인 느낌으로 연습을 하는데 닌텐도 위 스포츠 씨디에는 복싱 경기가 있어서 실제 매치게임을 할 수 있어요. 이거 한번 하고 나면 막 엄청 열나고 땀나고 그렇더라고요.



렁쥐 였던가 Lunge 도 한번 하고요


자전거도 한번 타고요. 자전거는 위 발란스 보드 위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면 페달을 밟는거고 리모컨을 가로로 돌려 핸들처럼 사용하면서 작은 지도에 있는 빨간 깃발을 모두 지나가는 거예요.



스케이트 보드도 한번 탔는데요 점프를 막하면서 막 하프파이프도 날라다니면서 탔어요. 스케이트 보드를 탈 때는 발란스 보드를 세로로 돌려 놓고 화면과 같이 보드를 타는 자세로 하는거죠.



트리 포즈 요가도 한번 하고요. 중간에 보이는 노란색 원 안에 있는 빨간 점이 내 무게중심인데 발란스를 잘 잡아서 빨간 점이 노란 원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는거예요. 이거를 처음 할 때는 흔들흔들 기우뚱 넘어지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그래도 이제 몇번 했다고 제법 잘 서 있을 수 있어요.



앉아서 움직이지 않는 연습도 했는데 발란스 보드 센서가 아주 예민한지 숨쉬는것도 감점이 되는것 같더라고요. 겨우 30초 하고 끝나고 그렇습디다.



운동이 끝나고 나면 그래프를 한번씩 보고 끝내는데요 그동안 어떤 종류의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1월 20일에는 오후에 나가서 밥먹고 신과함께 보고 들어오느라 못했네요.

닌텐도 위 핏 그리고 발란스 보드 결론 :
나는 운동이 좀 되는것 같다.
의외로 무게중심을 신경쓰면서 운동하는게 쉽지 않다.
각 운동 끝나고 다시할래 안물어보고 그냥 끝나면 좋겠다.
하다보면 는다.
살은 운동으로 빼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