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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제작

[안지의 방] 반지 만드는 사람 요즘 장신구 작업을 하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있는데요, 사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반지나 팔찌나 목걸이나 모두 링의 형태를 한 금속이거든요. 물론 팔찌나 목걸이는 체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참이나 펜던트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긴 해요. 반지를 만들면서 이 작은 금속으로 만든 물건이 매우 흥미롭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구요, 어머님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지요. 물론 어떤분들은 힘의 징표?로 사용하시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면 장신구는 단순히 몸을 장식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다른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가 더 큰 것 같네요. 반지를 만드는 사람은 반지를 못낀.. 더보기
[안지의 방] 예전에 급하게 찍었던 묵주반지들 안지의 방 홈페이지를 오픈하기 전 묵주반지 사진을 급하게 보낼 일이 있어서 찍었던 사진이예요. 이때의 실묵주반지는 십자가가 묵주알 사이에 너무 비좁게 자리잡고 있어서 지금은 수정된 디자인으로 다시 제작해요. 반지 사이즈가 안맞아서 검지살이 피동피동 튀어나왔어요. 십자가하트묵주반지 조약돌묵주반지 트위스트 실묵주반지 하트속십자가 묵주반지 안지의 방 www.anjiroom.com 묵주반지 주문제작 원석 묵주팔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안지의 방] 땜한 보행기 식판 다듬기 2012.4.18 어제까지 땜한 보행기 식판을 다듬었어요. 땜이 좀 번지고 산화피막이 많이 올라와서 아주 지저분했는데 핸드피스로 다듬은 후에 빠우의 노란융으로 다듬었어요. 어제에 비해서 훨씬 깔끔해졌지만 자세히 보면 구석구석 더 만져줘야 합니다. 특히 은과 동이 결합된 부분에는 땜이 일부 끓어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좀 있어요. 기물에 하는 첫땜이라 욕심내서 80%를 썼더니 불이 좀 많이 갔나봐요. 공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은땜은 80%, 70%, 60% 예요. %는 은이 합금된 비율이구요, 함량이 높을수록 녹는점이 높고 흰색에 가까워요. 저는 쓰지 않지만 50%땜의 경우 회색빛이 납니다. 적동은 왠만한 가열로는 녹지 않기 때문에 높은 땜을 써도 비교적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지만 황동의 경우 80% 땜을 쓰면 주의해야해요.. 더보기